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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우여곡절 애플페이, 드디어 국내 상륙이 코앞? 3월 21일 서비스 개시

by Eddy.Park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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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21일 '국내상륙'... 편의점 등 호환매장서 가능

저도 애플을 오랜 세월을 사용하면서 항상 애플페이의 필요성을 느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다음 주 중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전망입니다.

14일 금융권과 간편결제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오는 21일 애플페이의 한국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출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당초 양사는 이달 초를 서비스 개시 목표일로 삼았으나 호환 단말기 보급 이슈 등일 이유로 일정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아이폰과 현대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카드 실물 없이 아이폰으로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국내 매장에서 애플페이로 결제하려면 당분간 현대카드로만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현대카드 사용중이라 괜찮지만, 신규 가입이 정말 많아지겠군요? 지난 1월 기준 현대카드에서 발급된 체크카드 수는 16만 2천 장으로 한 달 전보다 7.3% 증가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0% 넘게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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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사용이 가능할까?

현재 주요 편의점과 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이디야커피, 폴바셋, 투썸플레이스 등 대형 가맹점 위주로 인프라가 설치됐습니다.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스타벅스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계열 매장은 당분간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져서 정말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애플페이의 사용은 NFC단말기를 갖춘 곳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국내 가맹점 280만여 개 가운데 NFC 단말기가 설치된 비율이 5%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론 지하철이나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없습니다. 대중교통에서도 애플페이를 이용하려면 애플과 티머니, 개시비 등 사업자들이 별도 계약을 쳬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비용 부담이 적지 않아 당장 계약을 추진하기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분위기입니다. 

우여곡절 애플페이, 21일 국내상륙이지만 당분간 반쪽짜리?

이마트 24를 제외한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도 당장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나 이마트에 NFC단말기가 마련돼 있지만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해두지 않은 상태입니다. 각 계열사들은 "향후 검토하겠다"는 입장인데 업계 안팎에선 자체 간편 결제 서비스인 SSG페이, 이마트페이 등의 이용자 이탈을 고려한 것이 아니겠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삼성페이가 출시된 이후에도 1년 6개월 가까이 제휴를 맺지 않았다"며 "결과적으론 애플페이 이용이 가능해지겠지만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애플페이에 비자, 마스터카드 브랜드와 국내 전용 카드만 등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를 비롯한 다른 카드 브랜드는 당장 등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면서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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