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액션 하나만큼은 완벽한 영화 추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의 정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2020년 개봉한 영화로 러닝타임은 114분이다. 약 15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로 개봉 12일 차 손익 분기점인 300만 관객을 돌파했고 누적 유료 관객은 430만 명을 동원했다.

코로나 시대 이후 국 내외 영화를 통틀어 처음으로 4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2020년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한 네 편의 영화 중 한편이다.

영화는 최초 청소년 관람 불가 버전으로 등급을 신청했으나, 코로나로 인한 극장 상황을 고려하여 곧이어 15세 관람가로 등급을 수정했고, 그렇게 2020년 8월 15세 관람가 버전으로 영화가 개봉됐다. 그리고 손익 분기점을 넘어선 후 감독이 제작 단계부터 염두에 뒀던 6분가량이 추가된 청소년 관람불가 버전의 파이널 컷이 10월 개봉됐다.

영화 신세계에서 등장하는 액션신과 비슷한 연출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카메라 무브와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로 준수한 평점을 기록했다.

감독과 출연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홍원찬 감독의 두 번째 연출 작품이다. 홍원찬 감독은 <황해>, <추격자> 등의 영화 시나리오 각색과 각본 작업을 했고 2015년 첫 영화 연출작인 <오피스>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받았다.

주인공이자 살인청부업자 김인남 역에는 황정민, 자이니치 출신의 야쿠자 레이 역에 이정재, 서브 주인공이자 트랜스젠더 유이 역에 박정민, 그리고 유민 역에는 아역배우 박소이가 출연했다.

주인공 황정민과 이정재가 영화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나 화재가 되기도 했으며, 서브 주인공 박정민이 포스터나 예고편에 등장하지 않자 감독은 일부러 숨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본 줄거리 내용

납치당한 딸을 찾아 나서는 살인 청부업자 인남(황정민), 형의 죽음에 분노하여 복수를 준비하는 레이(이정재)의 목숨을 건 혈투를 그린 작품이다. 스토리로 봤을 때는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었다. 

인남은 긴 세월 국정원 비밀 요원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조직이 해체되고, 해외로 떠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그러는 과정에서 사랑하는 여자 영주(최희서)와 이별을 하게 되고, 돌연 요원들은 인남을 제거하려 든다. 영주 앞에서 그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면서 무자비한 인남의 모습을 영주는 목격하게 된다. 인남은 이후 일본에서 살인청부업자 생활을 해오고 있었지만, 결국 이 악의 일에 회의를 느끼고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 했다. 그렇게 시마다(박명훈)에게 마지막 일을 끝으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견을 밝힌다. 그렇게 마지막 일은 다른 이들이 맡지 않으려고 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일이었다. 바로 고레다를 암살하는 일을 맡게 된다. 일은 무사히 끝마쳤지만, 고레다에게는 살벌한 동생 레이가 있었다. 자신의 형을 죽인 이가 인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살벌한 복수 계획을 세운다.

오래전 이별한 인남과 영주는 태국에서 딸과 함께 살고 있다. 하필 여중의 딸 유민이가 납치되는 상황이 생기고, 영주는 경찰/대사관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주지 않자 인남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하지만 매정하게 도움을 거절한 인남, 끝내 영주는 살해당하고 만다. 죽고 나서야 인남은 영주에게 찾아가는데, 동시에 레이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인남의 측근들은 모두 레이에 의해 죽게 된다. 그리고 납치당했던 딸이 바로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인남은 뒤늦은 후회를 하며 딸을 찾아 나서게 된다. 태국에서 김춘성이 소개한 중개인을 통해 딸의 위치를 추적하여 범인은 한종수 일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드디어 인남은 딸이 납치된 장소를 알게 되고 여기에 트랜스젠더 유이(박정민)가 함께 조력하게 된다. 인남의 딸을 장기 매매로 사용하려는 납치범들은 인남과 유이가 장기를 구매하는 척하며 그들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그 장소에는 다른 아이들만 남아있고 딸은 이미 다른 곳으로 이송된 상황이다. 레이는 드디어 인남의 앞까지 추격해 왔다. 인남은 딸을 찾아야만 하는데 레이까지 붙으니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