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 정보
장르: 스릴러, 공포
공개일: 2018년 4월
러닝타임: 90분
국가: 미국
감독: 존 크래신스키
출연진: 존 크래신스키, 에밀리 블런트, 노아 주프. 밀리센트 시몬즈
IMDB 평점: 7.5점
로튼토마토 평점: 평론가 점수 96%
<콰이어트 플레이스> 줄거리 정보
극도로 발달한 청각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공격하는 괴생명체가 등장한 지 400일이 지난 시점부터 영화가 시작된다. 괴물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한마디 말도 없이 수어로 소통하는 주인공의 가족 모습. 소리를 내는 순간 죽을 수 있기에 밥그릇 대신 나뭇잎을 사용하고 숨소리도 감추기 위한 노력과 발자국 소리를 감추기 위해 신발도 신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위기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작되었다. 막내아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서 멜로디가 흘러나왔고 결국 막내는 괴물에 의해 살해당한다. 눈앞에서 죽은 아들을 보고도 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아버지 모습. 막내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부부와 남매까지 총 네 명이 살아남았다. 이 와중에 아기를 갖게 된 어머니의 출산일이 다가오고 아버지는 아들의 자립심을 길러주기 위해 밖으로 훈련을 나간다. 그렇게 밖으로 나가 한참을 걸어간 끝에 만난 거대한 폭포에서 그제야 대화를 나누게 된다. 바로 이 장면을 통해 <콰이어트 플레이스>에서 처음 배우들의 목소리가 등장했다. 예상보다 진통이 빨리 찾아온 어머니는 가까스로 고통을 참았다. 하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고통에 결국 괴물들에게 위치를 들키게 되는데, 마침 아들과 함께 집에 돌아오던 아버지는 아들에게 폭죽을 맡기곤 집 안으로 들아간다. 밖에서 폭죽을 터트리자 괴물이 반응했고, 그 틈을 노려 아내와 아기를 지켜내는 데 성공하게 된다. 건물 밖에 있던 남매가 괴물에게 위치를 들켜 공격당하게 되는데 노란 아버지는 숨 돌릴 틈도 없이 밖으로 뛰쳐나갔고 집 안에 있던 어머니 역시 아기를 데리고 밖으로 향한다. 딸의 보청기 주파수에 놀란 괴물이 도망치고 가까스로 차량에 탑승하게 된다.
안타까운 희생과 드러나는 적들의 약점
괴물들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고 이대로라면 가족들 모두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아버지는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기로 결정했다. 크게 고함을 지르는 아버지에게 다가오는 괴물들은 그를 공격하게 된다. 그렇게 아버지의 희생으로 남매와 엄마 그리고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나 ㄴ아기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 위기를 탈출하나 싶었지만 어느새 쫓아온 괴물들은 보청기 주파수로 청각이 예민한 괴물을 공격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어 반격을 시작하게 된다. 어머니가 총을 쏘면서 결국 괴물을 처치하는 데 성공하고 총소리를 듣고 달려오는 괴물들과 이제 방법을 알겠다는 듯이 총을 장전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마무리된다.
대사 없이도 완벽한 몰입을 보여줬던 영화
말 그대로 대사가 없어도 완벽히 몰입할 수 있었다. 배우들의 표정 연기, 행동만으로도 충분하다. 연출은 '존 크래신스키'가 맡았고 출연까지 한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장면은 정말 소리 없이 강력한 연출을 보여주었다. 우선 영화의 여 주인공 '에밀리 블런트'는 첫 스릴러 주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역할을 소화해 낸다. 정체불명의 괴물들에게 쫓기는 심리적 압박감과 겁에 질린듯한 표정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연기해 낸다. 이 영화는 시각적 효과뿐만 아니라 조명을 이용하여 다양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극 중에서 은은한 빨간 불빛은 영화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러닝 타임 90분을 살아남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관객들도 마치 영화 속 내에 있는 것처럼 긴장감을 유지하게 된다. 스릴러 영화로써는 장르 그대로 본연에 충실한 영화이다. 하지만 이런 스릴러 영화에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체불명의 괴물들이 어떻게 생겼고, 왜 이러한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설명과 설득력도 필요하다고 든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각본, 연출 모두 인상적인 영화이다. 이 영화가 배우 출신의 감독이 만들어낸 데뷔작이라는 점도 놀랍다. 이미 후속작이 나온 만큼 관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라 한 번쯤은 꼭 시간 내서 보시길 권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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