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간단 줄거리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의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엔드 게임 이후 스캇 랭(폴 러드)은 지구를 구한 영웅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인사가 되어있습니다. 자서전을 쓰고 인터뷰를 진행할 정도로 바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바빠도 양자역학을 연구하고 있는 호프(에반젤린 릴리)와의 데이트는 빼먹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캇과 그의 딸 캐시는 호프네 가족과 식사를 하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캐시는 양자영역에 신호를 보내면 시호를 토대로 양자영역을 스캔하여 지도를 만드는 장비를 개발했다며 선보이게 됩니다. 그 소리를 들은 재닛(미셸 파이퍼)이 정색하며 기계를 다급하게 끄는 순간, 기계가 주변 모든 것을 빨아들이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 자리에 있던 스캇 일행 5인방은 미지의 양자 영역 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됩니다. 이들은 그곳에서 새로운 존재들과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조나단 메이저스)을 만나고, 이후 누구도 예상 못 한 모든 것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황홀하고 압도적인 스케일로 표현해 준 새로운 세계관
이번 영화의 가장 큰 역할은 그간 미지의 세계로 알려진 양자영역까지 세계관을 확장시켰다는 점이다. 영화는 궁금증 가득한 미지의 양자영역을 화려한 색채와 웅장한 스케일로 구현하여 연출하였고 관객들의 관심을 끄는데 충분히 성공했다고 느낀다.
양자 영역이란 어떤 곳인지를 제대로 표현한 연출이지 않을까? 시간이 멈춰진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스크린을 보면서 깊은 몰입감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독특한 모습으로 양자영역에 살고 있는 다양한 종족들의 비주얼들을 보면 연출진들의 상상력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앤트맨 시리즈는 다른 마블 영화에 비해 다소 약한 액션을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이러한 관념을 없애줄 만한 업그레이드된 액션 장면들을 보여준다. 수시로 크기가 변하는 앤트맨이 보여주는 파워풀한 액션은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해 준다. 마지막 장편 '캉'의 억압에 저항하는 양자영역 저항군들과 '행크'의 개미 군단이 펼쳐내는 대규모 전투신은 <엔드 게임>이 연상될 정도의 엄청난 스펙터클한 시퀀스들을 제공해 준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히어로 영화에 장르적 개성을 접목하며 성장해 왔다. 앤트맨 시리즈는 디즈니 가족 코미디를 지향한다. <앤트맨 1>은 하이스트 모비의 특성을 물려받았고, <앤트맨 2>는 테크노 스릴러를 가미해서 톡톡히 재미를 봤다. 이번 시리즈에서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로키'를 보지 않았던 사람에게 '캉'이라는 인물은 참으로 낯설 수밖에 없겠다. '캉'은 멀티버스 모두에 속해 있으며, 모든 세계에 존재하는 인물이다. 이렇게 '캉'은 한 명이 아니라는 소리와 함께 다음 에피소드를 연결해 주는 소재 중 하나이다.
또 양자 역역이야?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는 2023년 가장 먼저 개봉된 마블 시리즈 영화이자 페이지 5의 시작이기도 한 중요한 작품이다. 타노스를 능가하는 최악의 빌런 정복자 '캉'이 등장하였고, 앞으로 더욱 확대될 세계관인 양자 영역 또한 존재감을 알렸으며 가장 큰 등장은 '스캇'의 딸 '캐시'가 앤트맨으로서 활동을 시작하였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번에도 골치 아픈 '양자 영역'을 가지고 왔다. 처음 '양자 영역'이라는 소재가 나왔을 때에는 잠시 스쳐 지나가는 재미난 소재인 줄 알았지만, 이제는 마블 이야기의 중심이 되었다. 단순한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너무나 어려운 이야기이다. 그래서 '양자 영역'의 소재가 쓰인 이후로는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점점 커지고 있다. 예전에는 마블 작품이라고 하면 평점과 상관없이 모두가 믿고 보는 영화였다. 그런데 지금은 개봉 후 사람들의 후기나 반응을 살펴보고서 관람하겠다는 의견이 많다.
미국 매체 정보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는 2억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되어 마블 시리즈 명성에 걸맞은 규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평점들을 보면 마블 영화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호불호가 엇갈리는 모양이다. 긍정적인 평가의 주된 이유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화려한 액션, 시리즈의 연속성을 살리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구성이다. 반대로 부정적인 입장은 너무 높은 진입 장벽과 복잡한 설정에 비해 허술한 각본, 타노스를 능가하는 최강 빌런이라는 설정이 무색해지는 '캉'의 활약성을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마블을 좋아하거나 챙겨보는 사람들에게는 역시나 추천하는 영화이다. 화려한 액션과 압도적인 스케일의 스크린을 보면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도 잠시 잊게 된다. 참고로 쿠키 영상은 2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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