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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넷플릭스 추천 영화, 치킨이 먹고 싶어지는 영화 <극한직업>

by Eddy.Park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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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영화 <극한직업> 정보

약 1,700만 명으로 역대 국내 관객 수 순위 1위를 차지했던 영화 <명량>을 이어 약 1,600만 명으로 뒤를 이은 영화로써, 동서양을 뛰어넘는 웃음 코드와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한국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은 개봉 당시뿐만 아니라 여전히 보기 좋은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으로 가득하지만 인위적인 코미디 요소가 아닌 상당히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다가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적도 없고 작전은 엉성하기 그지없는 경찰 마약반은 해체 위기에 처하게 되고,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치킨집으로 위장하여 잠복근무에 돌입한다. 위장을 위해 선택한 치킨집에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재밌는 해프닝을 그리고 있는 영화다.

<극한직업> 줄거리 정보

마포 경찰서 마약반은 열정에 비해 실적도 없다. 고 반장(류승룡)을 필두로 마약반은 마약 밀수 중간책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대형 사고를 치는 등 경찰서 내에서도 사고가 많은 조직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고 반장과 부하들은 소고기를 사준다는 말에 후배 최 반장의 진급 회식에 자존심 없이 따라가고 회식자리에서 최 반장은 고 반장에게 국제 마약조직인 이무배 일당에 대한 정황을 떠 보이며 공조를 요청한다. 당장 마약반이 해체될 위기인 고 반장은 이무배(신하균) 일당 아지트 근처에서 잠복근무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상하게 근처 주민들에게 계속 걸리게 되어 잠복근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이무배 일당 아지트 근처에 있는 망해가는 치킨집을 인수해서 잠복을 하게 된다. 더 이상 밀려날 수 없는 고 반장 팀원들은 치킨집을 통해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것만이 살길이다. 본격적으로 치킨집을 수사본부로 삼고 활동에 들어가는데, 평소에 구경하지 못했던 손님들이 찾아오게 된다. 완벽한 위장을 위해서는 치킨을 판매를 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껴 치킨을 만들게 되는데, 의외의 소질을 보인 마 형사(진선균)의 치킨이 대박을 치면서 매장은 손님들로 붐비게 된다. 입소문을 타고 몰려드는 손님 덕분에 에 프랜차이즈 제안까지 받게 된다. 갑작스러운 대박에 마약반은 자신들의 본문에 대한 정체성까지 흔들리는 상황이 오게 된다. 

천만 관객이 선택한 영화 <극한직업>

영화 시작부터 웃기겠다고 작정한 대사들이 쏟아진다. 재밌는 입담으로 무장한 배우들은 관객들이 예상하지 못할 장면에도 빠른 박자로 대사를 주고받았고 지루할 수 있는 장면들은 빠르게 스킵한 다음 웃길 준비를 하고 있다. 제작진의 연출 능력과 배우들의 호흡이 정말 잘 맞았고 수준 높은 스토리까지 흥행하지 않을 수 없는 영화다. 기발한 스토리로 집중을 잃지 않고 온갖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사건이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방식으로 천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등장인물 또한 무척 개성이 있으며 동시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운명, 관계에 관심을 갖게 만든다. 영화는 액션, 자동차 추격 및 총격의 형태로 더 거친 액션 장면과 균형을 이루는 많은 상황들을 코미디로 풀어낸다.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닌 범죄, 액션까지 완벽하게 혼합된 영화이다. 스토리와 플루트가 매우 독창적이다. 액션씬은 캐릭터별로 잘 구성되어 있으며 고유한 특성에 일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극한직업>은 믿기 어려울 만큼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평단과 관객,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감독이 코디미 장르에 일가견 있고 출연 배우들이 대단하더라도 이 정도의 흥행 성적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영화의 매력은 한국 영화에 뻔한 설정을 과감히 배제함으로써 관객들에게 가슴 뻥 뚫리는 스토리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병헌 감독은 영화계에서 입에 착착 감기는 대사를 제조하는 '언어의 마술사'로 통한다. 그의 센스가 이번 영화에서 제대로 먹혔다. 다양한 포인트들이 적재적소에 적용하여 이병헌 감독의 의도가 영화 곳곳에 수도 없이 꽂혀있다. 악당으로 나오는 신하균과 오정세 배우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악역의 연기를 보여준다. 지독하게 나쁘고 잔인하지만 귀엽다. 오히려 주연들보다 캐릭터가 분명하다.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들 덕분에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함 없이 정말 기분 좋게 볼 수 있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는 <극한직업>은 온 가족이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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