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홀리데이> 정보
개봉 연도: 2006년
상영시간: 1시간 52분
감독: 웨인 왕
장르: 코디미, 드라마
<라스트 홀리데이>, 줄거리
주인공인 조지아(퀸 라티파)는 뉴올리언스 백화점에서 주방용품을 파는 평범한 여성이다. 그녀는 요리하기를 좋아하고 성가대에서 노래도 부르며 같은 백화점 직원인 숀을 짝사랑하고 있다. 직장 상사는 조지아를 항상 무시하고 좋은 처우를 받지 못하며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조지와는 좋아하는 숀과 이야기를 하는 도중 캐비닛에 머리를 부딪히게 되어 병원으로 옮겨지는데, CT촬영 결과 램핑턴 병이라는 희귀한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의사는 그녀에게 살아갈 날이 몇 주 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달하며 천문학적인 수술 비용이 들어 조지아는 치료를 포기하고 남은 인생을 그녀를 위해 즐기기로 한다. 숀이 그녀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조지아는 외면하고 평소에 가고 싶었던 체코의 고급 호텔로 여행을 떠난다. 평생 들어왔던 예금을 모두 해지한 그녀는 무서울 게 없다. 비행 도중에 좌석이 좁아 현장에서 1등급 좌석으로 업그레이를 하는 대담함을 보여준다. 전용 헬기로 호텔까지 입장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된 조지아. 사람들은 그녀가 누군지 모르지만 거물의 느낌이 나는 그녀에게 주목하게 된다. 해당 호텔에는 조지자의 백화점 사장인 크레이건도 비즈니스를 위해 방문했다. 호화스러운 생활을 즐기는 조지아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게 되고 호텔 직원들과 고위급 사람들하고도 친분을 쌓게 된다. 그녀의 워너비인 호텔 요리사 디디에와도 요리 주제를 통해 소통하며 친해지게 된다. 사람들의 집중이 쏠린 조지아를 질투한 크레이건은 그녀를 조사하게 된다. 방을 조사하던 직언은 조지자의 유서를 발견하게 되고, 조지아의 삶에 연민을 느껴 조지아의 편이 된다. 그녀에게 남은 시간은 본인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하게 보내라며 조지아에게 조언하고 돌아간다. 한편 숀은 조지아가 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를 찾으러 체코까지 오게 된다. 크레이건은 조지아의 정체를 모든 사람들 앞에서 공개한다. 그러자 조지아는 순순히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불치병에 걸린 사실도 사람들에게 고백한다. 이미 크레이건 인성에 질린 사람들은 조지자의 말을 듣고 크레이건을 외면하고 조지아의 편을 든다. 비즈니스도 물거품이 된 크레이건은 자살하러 호텔 난간에 오르게 된다. 조지아는 그런 크레이건을 만류하려 자신도 나간에 올라가 크레이건과 대화를 한다. 때마침 숀은 호텔에 도착하여 조지아를 발견하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조지아는 숀의 고백을 다시 거부하지만 병원으로부터 오진 판단을 받은 소식을 호텔 팩스로부터 알게 된다. 조지아는 난간에서 내려와 고향으로 돌아가서 숀과 결혼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요리를 통해 레스토랑을 차리게 된다. 평소 숀과의 결혼 등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을 적어둔 가능성의 책의 제목이 현실의 책으로 바뀌고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라스트 홀리데이>
영화를 보면서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죽음의 5단계, 부정-분노-타협-절망-수용을 주인공 조지아는 단계별로 밝아간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유한함을 자꾸 잊어버린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과 내일도 함께인 것은 당연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당연히 함께일 거라는 믿음이 주는 착각 속에서 하루를 보낸다. 영화 속 조지아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난 후 펼쳐본 가능성의 책 안에는 그녀 스스로의 솔직한 용막들이 담겨있었다. 그녀가 꼭 하고 싶었던 일들, 가능성으로만 덮어두었던 그녀의 목록들은 현실로 되살아나 그녀의 남은 삶을 채우기 시작한다. 가능성은 기다리기만 해서 나를 찾아오지 않는다. 의사의 시한부 선고 직후 그녀는 울먹이며 자신의 욕망에 대해 솔직해지고, 가능성을 본인의 삶으로 하나씩 옮겨가는 시점부터 영화는 극적인 행운들을 그녀 앞에 놓아준다. 이처럼 인생에서의 좋은 일은 내가 찾아 떠나야지만 그제야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오늘의 소중함을 알게 된 영화,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내일이 아닌 오늘을 좀 더 잘 살아보기 위해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솔직해지게 된다. 연말, 연초에 가족들과 보기 좋은 <라스트 홀리데이> 친구 및 가족들과 다 같이 함께 틀어놓고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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